태양에 보내는 질투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국화의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23회 작성일 18-07-16 15:37본문
태양에 보내는 질투 / 국향
뙤약볕 오후
듣도 보도 못한
한증막 같은 더위에
누구도 무력해지는 모습은
살아가는 모습이기도 한 듯
채근담은 소란함을 피하려면
인연을 줄여 보라지만
곧 외로움만 한가득 담기더라.
삶이란 참 어렵고도 우스운 듯.
마음도 녹아내리는
오늘 같은 날은
씹혀지는 육질에
맑은 소주 벗 삼아
잘난 태양을 험담하고 싶다.
- 잘난 태양을 피해 다들 어디로 숨었는지
댓글목록
공덕수님의 댓글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헛..초면에 실레..지ㅡㅁ 저도 그러고 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