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 컷의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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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20회 작성일 18-07-19 09:19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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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컷의 스토리
부드러운 빛을 밝히는 창문마다
언덕에 오르는 구름 그림자가 스친다
그녀의 고향은 본시 바다이므로
건드는 것마다
달달하게 달래주는 비를 내린다
고요를 고용하고 있던
별장지기
세상으로부터 뜯겨져 나온
어딘가 다른 꿈 속으로 걸어간다
비바람을 겪은 작은 둥지
베이스 바리톤의 낡은 그림자와 함께
아웃도어 접이식
팔거리 의자에 걸려 있었다
본래 그랬어야 할 모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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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서피랑님의 댓글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본문 속에도
시제를 표기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시를 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죠,
그럼에도 시를 쓰는 것은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보통 시가 길어 읽기 힘들었는데
오늘은 짧은 시라,
나름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시와 함께 건강한 일상 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