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선물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아내의 선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32회 작성일 18-07-19 11:14

본문


아내의 생일선물을 사려고

의상실을 기웃거리는데

피부색이 다른 마네킹 셋이서

색다른 옷을 입고 눈짓 하는 거야

안으로 들어가 보았지

얼굴 검은 마네킹이 걸쳐 입고 있는

베이지색 바바리코트를 찬찬히 들여다보다가

흰 잠바를 입은 살결고운 마네킹을 언뜻 보니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거야

가까이 다가가 유심히 보았지

나를 보고 있는 것이 아니었어,

옆에 있는 아내를 쏘아보고 있는 거야

아내를 언뜻 보니 오늘따라 미색이 뛰어난 것이

낯선 여인 보는 것 같았어

마네킹이 질투 할 만도하다는 생각이 드는 거야

아내가 마음에 들어 하는 바바리코트를

사가지고 다른 스케줄 생략하고 얼른 집에 돌아왔지

아내를 좀 더 아껴야겠다는 마음에

청소, 설거지, 세탁하는 일은

내가 맡아하기로 했지

-

처음에는 고마워하던 아내,

설거지는 근처도 안 가고

틈만 나면 거울 앞에서 이 옷 저 옷 입어보며

마네킹 노릇을 하는 거야, 그러던 아내가

손을 걷어붙이고 들어와

더 이상 마네킹놀이 하고 싶지 않다며

나를 밀어내는 거야

-

가만히 돌아서나오는

내 기분.....

댓글목록

Total 178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7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09-02
17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03-23
17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7 02-15
17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09-03
17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1 02-12
17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3-29
17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03-27
17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2-22
17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6 03-02
16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7 11-25
16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8 03-23
16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6 08-31
16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0 03-13
16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8 04-12
16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1 01-28
16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8 03-26
16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2 03-20
16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5 04-17
16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0 06-14
15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5 03-19
15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3 04-19
157
빗나간 인생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2 07-16
15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2 04-02
15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1 05-14
열람중
아내의 선물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3 07-19
15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9 05-01
15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1 08-16
151
화장실 풍경 댓글+ 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7 06-25
15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 10-25
149
불공평 댓글+ 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4 07-12
14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6 05-14
14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5 05-03
14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6 11-30
14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06-18
14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2 06-05
14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05-31
14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04-26
141
건들바람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12-10
14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5-15
13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11-16
138
열린 문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6-29
137
송구영신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12-24
13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12-29
13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01-15
134
실체와 허상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9 02-05
13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4 05-29
13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3-20
13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08-28
130
왕이 되 소서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09-15
12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05-25
12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2-18
12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9-13
12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5-19
12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7-28
12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10-11
123
옛정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07-10
12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3-24
12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08-22
12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12-13
11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02-02
118
만월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09-10
11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5-23
11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12-06
11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11-04
11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07-02
113
갈대 여인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07-17
11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11-06
11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6-11
11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6-17
10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2-0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