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바닷가에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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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88회 작성일 18-07-20 23:57본문
그 바닷가에 가면
신광진
손잡고 함께 걸었던 백사장
반갑다고 소리치는 갈매기
끝없이 부딪치는 파도의 애증
세월 속에 쌓여가는 하얀 눈꽃
가까이 다가서고 싶어도
소리 없이 불러보는 그리움
짙게 물들어 여린 가슴에 피는 꽃
지워지지 않는 설렜던 그 향기
숨이 막힐 듯이 뜨거웠던 바닷가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밀려가고 밀려오는 추억의 속삭임
모진 세월을 지켜준 굳은살 멍울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을 여는 한 편의 서정시 감상하며
심연의 사그랑 주머니에 삭히다 사위어간
그 실타레 가슴으로 쓸어 내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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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향그럼에 그리움 머무는
심연의 사랑 곱게 피어나는 물결
빛바랜 수채화 한 장 오롯이 필 때
사랑이란 이름 하얀 백사장 위에
남기었던 둘 만의 추억의 발자국
그 시절 향하던 그 바다 달려간다
밀려오는 파도에 감춰 떠 내려간
연인들의 옛 얘기 하얀 포말 속에
쓸려가 버린 지 얼마나 되었는지
세월의 바다로 흘러가 희석되어
저 멀리 갔으련만 하얀 포말 되어
스믈스믈 스미네 흘러간 옛 얘긴데
누가 내게 아름다운 추억의 향기롬
말하련가 이아름다운 둘 만의 얘기
밤새 부서져 내리다 핀다 심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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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진님의 댓글의 댓글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파 시인님 반갑습니다
바쁜 생활속에서 글속에 빠져있는 그시간이 너무 좋습니다
날씨는 덥지만 건강하시고 행복한 휴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