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같은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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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09회 작성일 18-07-22 09:01본문
보석 같은 지혜
-박종영
지난날 복받치게 가슴 미어지던
걸식(乞食)이던지,
결식((缺食)이던지 간에
구차한 것 자랑하지 말라던
엄한 어머니 말씀,
누누한 당부 자주 듣던 어린 시절,
세 식구 둘러앉아
한 입 더하고
두 입 나누어 먹는 더운 여름 저녁 밥상,
보리밥 주걱으로 꾹꾹 눌러
밥알 늘리던
어머니의 지혜로움 떠올리다 보니,
그 은혜 올올이 엮는 사이
어느새 눈시울에 맺히는 이슬방울,
보석같이 영롱한 지혜
아직도 훈훈하게 가슴에 남아
오늘은 누구에게 주어 행운을 잡게 할까?
댓글목록
서피랑님의 댓글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겨운 저녁 밥상입니다,
한 입 더하고
두 압 나누는
보리밥 주걱, 어머니,
늘 그리운 이름입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행운을
눈으로 길어 올렸습니다
지혜 한 모금에 가슴이 싸해집니다
고맙습니다
석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