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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 없는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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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7회 작성일 18-07-28 10:45

본문

`

 

 

                                         하자 없는 하자



1  

일 치른 후 표정이네

수도승에게 그런 게 필요 없지 않나요

프라이버시에 이물질이 침투한 것 같았고

에어컨으로 여름을 횡단했나요

코알라가 크리스마스 추위에 떨겠네요

스케이트 날처럼 반짝거리는 시선을 날리며

자기 옆자리 이태리 가죽을 탁탁 두드린다

내세울 비유도 댓구 한 줄

발견하지 못한 썰렁한 아침

어머머 내가 저기 지난밤에 자기 내다버리고 온

그 한강 고수 부지 나왔네

자기는 뭐 본 거 없어

제보자나 뭐 그런 거 찾는 것 같은데

그런 뉴스가 벽걸리에 걸려 있다

뭐 죄책감 같은 걸 느낀다는 건 없나요

뭐 그걸 꼭 내 입으로 말해야

알아듣는 시인이라면 짐 싸라고 하세요

그러게요 하면서 왜 나는 내 입을 때리는지

거짓말이 때로는 평화를 더 잘 지키죠

습관이 무섭긴 무섭다

제기랄 짐 싸세요였는데 줜장



 2   

폐 깊숙이 잠수하고 나온 내 나코틴 연기가

쿠바 노인네 시가와 뭉뚝하게 맞부딪친다

세월이 한참 흐른 뒤에 기억이 움켜쥐는 힘에는 자비가 없다네

해적 깃발에 화공약품 같은 두개골이 슬퍼 보이긴 했다

도시의 쓰레기 봉지가 한밤중에 배출되듯이

모든 것의 끝에서

서로가 서로를 잡아먹기 위해 싸운다네

심지어 단어가 단어를 잡아먹지

나는 러시아 형식주의를 떠올렸다

자작나무 가지에 타이어 그네가 혼자 흔들린다

태풍이 북상 중이라는 예보가 있었다

일자리가 생존권이라는 저 이상한 도시

일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말인지

노인성 치매가 기댄 쩔쩔매는 지팡이를 두고서

비바람을 이겨낸 노송으로 미화한들

지팡이는 지팡이고 치매는 치매일 뿐이라네

여기 잘 돌아가는 준비된 전기톱이 있는데요

생각 또한 덧없고

생각나자마자 휘발한다는 단어들

그 한낮의 열기는 검은 구름에 갇혀 낮게 깔리고

무너져 내린 그의 시심에는 어둠만 존재할 듯 했다

나는 무관심을 선택했기에

그 어떤 관심에도 구걸할 이유가 없어 심심해지긴 했지만

쿠바 눈에 괸 눈물이 도시를 흐릿하게 흔들고 있다

현실 세계의 가난이 그렇듯 늙은이는 문학 속에서나

긍정받는 인물들이야

나이값이 개값도 못 따라가는 시대죠

이 노친네의 삐딱한 시선도 어쩜

직업병으로 얻은 기형일 것이다 암살과 암살 그리고 시

제아무리 많아도 많은 게 아니라는 돈과

제아무리 많이 써도 쓴 게 아니라는 시

저 유사성를 잡아들고 나는 뒤돌아 선다

하지만 후랭크 소시지 줄줄이 매듭 같이

각각의 길은 음산한 수수께끼를 매달고 있을 뿐이었다



 3   

평균 수명이 늘어나도 너무 늘어나서

문학계도 안팎으로 쭈글쭈글 천지다

심지어 늙지 못해 아쉬워하는 애늙이들까지 흉내내기에 빠졌으니

IMF국가 부도 위기처럼 무슨

금모으기 캠페인처럼 뭐라도 해야 건 아닌지 걱정이다

신춘문예 당선집 속에 던져버리는 시간으로

남아도는 살 길을 끊겠다는 의지인지

아직도 보청기 혜택을 누릴 나이가 한참이나 남은듯 보여지는 남자

책도 넘겨진 옆구리 도서관 마크가

반쪽으로 쪼개져 있다

2000년대까지 도달해 있으니 남은 18년도

느티나무 그늘 아래 빛무늬 알 같이 흔들리고

넉넉잡아도 몇 주겠거니 나도 쪼로록 끄덕인다

곧 거듭났다고 지랄질이 시작되겠군 하는

끝모를 안타까움이 일어서는

그래봤자 재생타이어라는 그 팩트 때문이었을 것이다

차이가 반역이 그 시대의 예술를 까뒤집는다지만 

저런 천편일률에 똥물 튀길 만큼 무모한 문인은 극히 드물다

그나마 그 참담함을 가려주는 모자챙에 내려앉은 악세사리

선글라스 거울 위에 흐르는 두 도시의 휴일은 상큼하다



 4   

자신을 불신하고 권위에 복종하는 순간

모든 창작력이 증발하는 거예요

밭에서 갓나온 찰옥수수가

나무 젖가락을 끼워서

핫도그 흉내를 낸들 물론 핫도그가 되는 세상이긴 하죠

앗 뜨거운 개

권위가 부르는 값은 항상 헐값이더군요

그러므로 당신이 값을 매겨야 하지 않나요

당신이 살아온 인생살이가 늘 태평무사 했듯이

바닷가 절벽 아래로 내몰리는 레밍쥐 같다는

그런 생각마져도 없었다는 건

누구나가 꿈꾸는 크나큰 행운이였을 겁니다 그 행운이 계속되시길

남 따라 가는 다리 밑에서 청담동 베란다까지

이상하지 않으셨다면 그대로 쭉쭉 밀고 가세요

그런 당신을 저는 열심히 응원합니다

최소한 초지일관의 지조는 칭찬받아 맞당하니까요

여기 귀족 노조원의 검붉은 열공 머리띠를 선물해 드리고 싶군요



5    

최저임금으로 벌 서는 정맥류 같이

창문 너머

내 인생을 그의 인생과 겹쳐 보았다

왜 그 잘난 무소의 뿔처럼 이란 문장이 자동생성 되는지

나도 남들만큼 많이들 진부해져 버렸나

한 가지 색으로 가라앉은 어둠 위에

냉장고 모터음이 떠 다닌다

식스팩이나 뜯고 몇 캔 홀짝거린다

술 드시고가 술 펐어로 강등 되기 전에

저 카르멘과 끝내야 할텐데 하면서

삶에서 웃음이 우승컵이라 믿는 사람은 개그맨뿐이고

웃음을 보고 웃음을 웃는 사람은 아기뿐이다

누구나가 넉넉하길 원하고

자기 탐구가 자기 표정으로 내려앉은 사람도 없는 도시

생각보다는 말이 중요할뿐인 사람들의 저 도시

앞서거니 뒷서거니 쫓겨서 쪼들려서 쪼그라진 세상살이

풍경마저 쇠락을 거듭한다

푸릇푸릇한 빌딩 거울에 달구름이 붙어 있다

꼭 친구 녀석 목소리 같다

머저리 컵라면이란 별명을 선물해준 카사노바랄까

수도승 생활 접었냐

아니 수도승 생활이 접혔어

이태리 소파며 QLED벽지까지 인테리어가 완료된 집

오래 전에 잊어버린 여동생이라도 찾았냐

아주 끝내주던데

강바닥에 가라앉은 그림자 같이 음흉한 녀석이다

살아온 삶에 대한 후회의 흔적 찾기란 불가능을 갖춘 녀석

어쩌다 엮였냐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곁에 두는 거야

저 여자는 가난으로 단축된 짧은 소녀 시절을 보낸듯 했다

공주님이란 단어에 종종 눈빛이 반짝반짝 빛나곤 했으니

뭐든 척척에 눈치까지

그러므로 어떤 결국에 도달하던지 살아남을 것이다

채광창 모퉁이 방에 고여있던 낯익은 팝송 멜로디가

나즈막한 울타리를 치고 있었다

잠시 볼륨도 낮아졌고

이 대화도 엿듣는 걸까

되돌아보면 모든 것이 안개다

 

날이 저물어 가자

헛소리가 더 커 보였으니까




작은 희망 봉지 한장 뜯어

꼿꼿하게 세우고 싶어지는 밤

자두에서 씨앗을 떼어낼 수 없듯이

깔끔해질 수 없다는 예감만 가득할 뿐

여기저기로 뻗어나간 짐작은 결심에 도달하지 못한다

장난감 풍선처럼 가볍게 끌려다니는

나는 도데체 저 여자에게 무슨 의미인지

나의 어둠은 얼마나 남았을까

알코올의 합의로 올라간 침대 이후로

너무 뜸했나 싶은 나날들

여긴 내 집이니까

그걸 존중해줬으면 감사하겠군요

내용이 정해진 국정 교과서처럼

단호하게 끊어쳤어야 했건만

미녀와 마녀 사이 미술과 마술 사이

한끗발로 갈리는 상처의 깊이는 헤아리기 어렵다며 참았는데

비상식에 눈감고 배째라 식으로 눕는다 해도

어쩔 건 데 눈빛으로 쓸어버렸을 것이다 저 여자는

뭐 그런 비상식이 이상할 정도로 매력적이긴 했지만

뭐 어쨌든 햄을 만들려다 망치면

갈아서 소시지를 만들면 된다는

그 느긋함은 어디서 나왔던 뱃장이였는지

햄은 무슨 의미의 햄이고 소시지?는

참 골때리는 현대시적 문맥이 스치긴 스쳤건만

책이나 턱에 괴고 계속 이어가는 건 어둠뿐이었다



 7

그걸로 찌를 꺼요

죄송하지만 그래야 할 것 같네요

저 강물은 잘 돼봤자 홍수죠

저 도시가 잘 돼봤자 폐허가 아니겠어요

죽이는 일이 멈추는 날이 죽는 날이겠죠

흐느끼는 눈빛들은 하나 같이

죄책감을 사은품으로 끼워주지만

늘 그들을 끝까지 존중해 준다는 이 녀석

그 벤치의 가스실 눈꺼풀이다

표적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하는 험한 일지만

그럼지만 늘 그 나름대로 예의를 갖춘다는

자화자찬을 자랑질로 삼는다

내가 보기에는 뒈지게 한심한 예법인데도

늘 소설책 같은 문구를 선물하기에

시보다 재밌는 구석이 많다

이처럼 우울증이

주륵주륵 내리긋는 밤이면 더더욱

누굴까 나를 주문한 녀석은

그 녀석을 이 녀석에게 주문할 것이다

나는 소드 투명수채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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