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흔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작은하이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58회 작성일 18-07-29 06:09

본문

길에 꽃이 흔하다

꽃이 피고 지는 이유가 있다면 저리 흔하게 지나칠 수 있을까

웃기지 너라는 사람 혹은 누군가는 아름답다고 멈춰서 바라보진 않는다는 걸

어떤 꽃은 이름이 있고 어떤 꽃은 의미도 있어서 꽃이라서 꽃답다고 꽃답게 바라보는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꽃이 정해져 있어서 몇몇 꽃은 모두가 좋아할 만큼이나 흔하다

흔하다고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니가 알아준다면 이름이 있어서 의미가 있어서 사랑하는게 아니라는 걸

아니라는 걸 이 또한 지나간다 예전에 로마가 무너질 때 였을꺼야 어떤 유명하지 않은 사람이

이 또한 지나간다고 했지만 난 끝까지 흔해빠진 너가 지나가지 않게 바라보고 있다는 걸

길에 꽃이 흔하다 벌레 한마리 작은 벌레 한마리 이름 없는 벌레 한마리 죽이지 못하는 누군가는

이 또한 지나가는 꽃이 아니라 의미도 이름도 누군지도 모르는 너를 바라보느라 밤을 샌다

어느새 아침이 오고 반딧불 한마리 창가로 누군가 보냈는지도 모를 개똥벌레처럼 흔해져버린

이 또한 지나가리라 그래도 흔하지 않는게 있다면 의미도 이름도 흔해도 흔하지 않는건 사랑이라는

이름처럼 흔하지 않는건 모두가 바라보기에 벌레 한마리라도 반딧불처럼 환하다는 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762건 43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66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6-23
4661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5-23
466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10-02
4659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7-21
4658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1-15
4657
雪國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3-21
4656
댓글+ 1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10-31
4655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8-16
4654 노루궁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8-28
4653
몽정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9-23
465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9-23
465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10-23
4650
폴리스 라인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10-25
464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11-07
4648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11-15
464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12-04
4646 등대빛의호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12-03
4645 여보세요죽선이지죽선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2-08
4644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4-22
464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4-25
464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4-26
4641
봄 바람 댓글+ 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3-07
464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6-08
4639
저승 여행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5-08
463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5-09
4637
사건 무효 댓글+ 4
어진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5-20
4636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5-21
4635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5-30
463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2-28
4633
팔천 원 댓글+ 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6-17
463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6-21
463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7-20
4630
여름밤 댓글+ 1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8-08
4629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8-20
4628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9-24
4627 등대빛의호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12-18
4626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1-01
4625
저수지 댓글+ 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1-06
4624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1-21
4623
다름 댓글+ 1
느낌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1-31
4622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2-04
4621 안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4-03
462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4-06
4619 꿈의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4-24
461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4-25
4617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5-19
4616
카루소 댓글+ 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6-02
4615
광안리의 밤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6-12
461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6-19
4613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6-25
461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10-19
461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10-24
4610 삶의활력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11-27
4609 jyeo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10-02
460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2-09
460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7-03
460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10-04
460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10-07
4604
캐논의 밥상 댓글+ 4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6-22
460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7-13
460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2-21
4601 일신잇속긴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9-20
460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10-11
459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10-13
459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11-03
459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11-04
459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9-05
459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11-27
4594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11-27
4593 소영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11-2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