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한참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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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25회 작성일 18-07-29 06:16본문
하늘이 환하다
밤이면 겨울이면 여름이면 기다려지는 누군가가 있다
봄이 오고 가을이 지나고 기다려지는 누군가가 밤 안에 가득하다
때마침 떠오르는 태양처럼 환한 빛이 어둠을 부르고 또 그립다
한곳에 오랜동안 머물렀으면 그리운님도 없었을텐데
오늘따라 유난히 하늘이 환하다
지난 밤이 그리워서 차분한 태양처럼 조용해진 한낮처럼 한낮의 여름은 덥고
겨울은 여름처럼 한참을 길다 봄은 짧은 밤이 되고 가을은 길지만
곧 다가올 겨울처럼 그립다
사랑하는 나의 님아 봄이 오면 여름이 오고 가을 겨울이 지나면
밤이 그리울 것이니깐 그대곁에 언제나 머물수 있게 외로울꺼야
난 언제나 외로울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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