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떠도는 말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바다에 떠도는 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2회 작성일 18-07-31 16:49

본문

바다에 떠도는 말



슬픔 때문에 슬픈 건 아니지만,

바다에 가면 바다보다 더 앞선 사람의 질감이 느껴지지

파도가 바다보다 앞에 선 사람의 감정을 토해 낸다고 생각하고,

감정의 바다가 있었고 바다에 가지 않았네

바다의 감정을 읽는 사람은 진달래 계절 같은 노을이 되었네

사람들을 싣는 버스의 방향이 가리키는 방향이 반대쪽에 있어 
걸음은 문어 다리 같았네

많은 눈이 
두리번거리거나 우물거리거나 
중얼거리는 것 같았네

작년에 왔던 휴가가 후루룩 왔네
물회 같다는 생각이 물컹거려 
우우우 같았네 
만질 수 없는 황소 울음 같았네

작년에 읽었던 유서가 
소주잔에 담겨 있고
입속에 소주 한 병 있었네

바다에는 다음과 같은 글자가 떠 있네

상 세 운 러 더 는 하 억 기 을 만 등 일
라 나 소 기 를 하 어 생 각 해 봤 ?

거친 파도가 하얀 이를 악물며 바다를 집어삼키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73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73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1-26
72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1-07
71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01-06
70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1-01
69
두부의 뼈 댓글+ 1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12-06
68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11-19
67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1-17
66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1-15
65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11-14
64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11-13
63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11-07
62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11-01
61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10-24
60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10-23
59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10-09
58
가능 세계 댓글+ 1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9-21
57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9-18
56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9-17
55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9-16
54
트레일러 댓글+ 1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9-12
53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9-09
52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9-07
51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9-06
50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9-05
49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9-04
48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9-03
47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8-29
46
옹이 댓글+ 1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08-26
45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8-24
44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8-23
43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8-22
42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8-21
41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8-20
40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8-15
39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8-11
38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8-09
37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8-08
36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8-07
35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8-07
34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8-06
33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8-06
32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8-05
31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8-04
30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8-03
29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8-01
열람중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7-31
27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07-30
26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7-29
25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7-27
24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07-25
23
서울 연가 댓글+ 2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7-21
22
모자의 간극 댓글+ 2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07-20
21
기계비평 댓글+ 1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7-19
20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7-16
19
낭만 동지 댓글+ 2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7-15
18
맥락의 죽음 댓글+ 5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7-14
17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2 07-13
16
슬픔의 속도 댓글+ 4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7-12
15
댓글+ 2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7-11
14
아침 옆에서 댓글+ 3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7-10
13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7-09
12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7-06
11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7-04
10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7-02
9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6-29
8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6-19
7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6-14
6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6-10
5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06-09
4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6-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