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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승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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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42회 작성일 18-07-31 20:08

본문

누군가를 그리워한 이가 남긴 발자국이다

 

밤을 밟고 지나간다

어딘가 있을지 모를 깊은 그리움을 위하여

침묵은 또다른 관계의 모습이다

어떤이와 누군가를 이어주는 고독의 깊이만큼

 

삐그덕거리는 바람에

외로움이 흔들린다

슬픔 깊은 곳에

누군가의 시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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