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징후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이상 징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91회 작성일 18-08-02 07:19

본문

이상 징후

-

평온하던 하늘에

검은 군대가 포진한다.

무화과나무 선 과실이 대풍에

흔들려 떨어지듯 별들이 빛을 잃고

만상의 쇠잔함이 포도나무 잎의 마름 같고

빽빽한 구름의 급히 달려감 같이

하늘 군단이 바쁘게 왕래한다.

빙산처럼 쌓여있는 우박 창고,

유황이 핵폭탄처럼 저장되어 있다

-

해진 천막처럼 구멍 난 하늘

밀림지대가 탈모현상 되어가고,

모래바람이 곳곳에 불어 닥쳐

사막화가 급속히 진행되어간다

수 만년 견고하던 남극의 빙산은

채석장의 무너져 내림 같고

날로 강도가 더 해가는 빈번한 지진,

해저의 수초들은

추수 끝난 벌판같이 황량하다

바다의 울음소리가

용들의 싸우는 소리처럼 무섭게 들려온다.

풀 한포기 함부로 쓰러트리지 않던 바람,

섬들을 삼키고 폭군처럼 사납다.

-

아담의 계보가 아닌 선 도 악 도 없는

강력한 로봇 군단

-

우리의 삶을 황폐케 하는 것은, 비단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는 때문만은 아닌 듯

-

소돔 성처럼, 동성결혼이 합법화 되고

동성연애자도, 성직자로 임명되는

변절된 경외심

노아의 때처럼, 경고하심을 듣지 못한다.

스스로 신의 위치에 오르려는

거짓된 진리, 혼탁함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70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7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05-25
169
삶의 지혜 댓글+ 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5-22
16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5-09
16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5-02
16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4-29
165
유행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4-25
164
산다는 겻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4-22
16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4-12
16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4-09
16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4-02
16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03-22
159
봄 길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03-20
15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3-14
15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3-09
15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3-09
15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3-07
15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3-06
153
밤의 유혹 댓글+ 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3-01
15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2-25
15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2-19
15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02-09
149
실체와 허상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4 02-05
14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02-02
14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1-29
14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7 01-28
145
허욕 댓글+ 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1-22
14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1-18
14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01-17
142
사랑의 열매 댓글+ 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1-14
141
불청객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1-08
140
말은 못 해도 댓글+ 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1-02
139
꿈나무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12-31
138
송구영신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12-24
137
가정과 행복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12-22
136
그도 한때는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12-20
13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12-13
134
건들바람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12-10
13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12-08
13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12-06
13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11-19
13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1-13
12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11-12
12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1-07
12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11-06
12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10-27
12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1 10-25
12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0-22
12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0-17
12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10-15
12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10-11
12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10-09
11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10-07
11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0-02
11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9-29
11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9-28
11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9-27
11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9-26
11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9-24
11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09-20
111
왕이 되 소서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9-15
11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9-13
109
만월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9-10
10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9-07
10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9-03
10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9 08-31
10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8-28
10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8-22
10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6 08-16
10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08-10
열람중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08-0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