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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속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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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네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22회 작성일 18-08-10 19:43

본문

폭염속 소나기

가쁜 숨

헐떡이는

바람의 신음소리...

부서진 햇살을 뚫고

튕겨져 나온 폭염이

곤두박질친다.

바람에 떠밀려

먹구름을 쿡 찌르니

하늘이 물 폭탄을 쏟아낸다.

땀방울에

얼룩진 도시가

허기진 우산을 받쳐 들고

잠시 소낙비에 샤워를 마쳤으려나...

해가 지고

어둠이 별빛을 반기니

열대야가 또다시 기웃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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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길따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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