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광안리 밤 > 창작시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광안리 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73회 작성일 18-08-20 11:54

본문

광안리 밤

활연

불빛은
바다로 와 죽는다

너에게로 물이 나에게로 불이 건너오듯이

부서진 이마 추슬러
낯선 행성의 냄새를 맡다가 잠긴다

푸르가토리우스^(ㆆ)처럼 푸른 피를 수혈하는 밤

뒷굽에 낀 별의 각질이랑
죽은 별 눈꺼풀은 파도 목덜미에 얹어주어야 한다

어느 때 청춘이었으나
옹알이하는 눈으로 보면 안다

마천루 뛰어내린 불빛이
인광 어지러진 모래톱에 섞이는지

서로 몸 씻자고 푸른 등 부벼대는지

물이 불의 샅을 핥고
불이 물의 젖을 물고

휘들램^(ㆅ) 부린 때가 있었다

^{(ㆆ) 가장 오래된 포유류, 몸길이는 약 10cm.
(ㆅ) 이것저것 어지럽게 마구 내두르는 것.}

검색

댓글목록

은치님의 댓글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39	부 댓글+ 6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6	04-11
138	비루한 침몰 댓글+ 2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5-23
137	숲, 숨 댓글+ 3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1	05-15
136	분홍돌고래의 시간 댓글+ 3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5-04
135	예살 댓글+ 2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9	05-01
134	시샤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3	04-16
133	붉은 방 댓글+ 1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4-12
132	아그네스 발차와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3-31
131	놂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3-26
130	그날의 일기 댓글+ 2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8	03-24
129	필생의 호흡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3-20
128	돌올한 독두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3-11
127	춘화의 태도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3-08
126	검은 상자의 시간 댓글+ 1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3-06
125	친애하는 그들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1	03-05
124	인.절.미 댓글+ 2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03-04
123	목내이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3-03
122	오래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1	03-01
121	치미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2-22
120	그러므로 새들은 날아간다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2-21
119	구지가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2-20
118	천국의 깊이 댓글+ 2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7	02-19
117	미간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02-18
116	옵스큐라 댓글+ 1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2-17
115	블러디 클램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2-16
114	목련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2-15
113	지금은 멍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8	02-14
112	월인천강지곡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2	02-13
111	아모르 댓글+ 2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0	02-12
110	시그마 댓글+ 2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	02-11
109	남몰래 울어주는 사람이 있다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0	02-09
108	툴파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2-08
107	짧고 거룩한 황홀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02-07
106	세상의 모든 잠이 내게로 쏟아졌다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02-06
105	내게 시는 너무 써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2	02-04
104	식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02-03
103	불쑥 댓글+ 2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01-31
102	체호프의 총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01-30
101	해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1-29
100	그러므로 풍등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	01-28
99	남녘에 상고대를 묻었다 댓글+ 1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1-27
98	론도 댓글+ 1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1-26
97	멀리서 그토록 정다운... 댓글+ 2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1	01-25
96	사물인 댓글+ 6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5	01-21
95	수정거울 속 겨울을 알고 있지 댓글+ 2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11-01
94	거미의 무렵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09-16
93	와락,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9-13
92	흰 피의 계절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9-12
91	더 아픈 사람이 왕이다 댓글+ 2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6	09-11
90	별을 헤듯이 댓글+ 1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09-06
89	곡비를 위하여 댓글+ 6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3	09-03
88	뭄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09-02
87	그 무렵, 그즈음 댓글+ 1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	08-30
86	와락, 댓글+ 4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8-28
85	누군가 가만히 어깨에 앉아 있을 무렵 댓글+ 2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08-27
84	가을을 살았다 댓글+ 1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	08-25
83	눈물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08-24
82	사슴의 행방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08-23
81	삭신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8-22
80	익명 댓글+ 1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08-21
열람중	광안리 밤 댓글+ 1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8-20
78	【이미지13】해변의 사슴 댓글+ 1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08-17
77	【이미지16】 디아스포라 댓글+ 3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08-16
76	【이미지11】연(戀) 댓글+ 2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4	08-15
75	【이미지13】곡두 댓글+ 2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08-14
74	억새밭을 지나며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8-13
73	【이미지8】사자를 위하여 댓글+ 1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8-12
72	【이미지13】소라민박 댓글+ 4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8-10
71	세월의 일 댓글+ 2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08-05
70	꽃과 바다와 모래에 관한 솔리로퀴 댓글+ 3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