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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대리나 불러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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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79회 작성일 18-08-28 02:11

본문

그냥 대리나 불러주게

글. 최마하연

내 마음 달래려고 무작정 들어선 낯선 술집

한잔 두잔 마시다보니 거하게 취해버렸네

나를 떠난 그 사람 누가 대신할 수 있는 걸까

내 마음 달래줄 사람 없네

아무리 마셔보아도

아무리 웃어보아도

시간만 흘러가네

여보게, 웨이터 고생 많구먼

그냥 대리나 불러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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