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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님 산소 벌초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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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3회 작성일 18-09-0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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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상님 산소 벌초를 하다/松岩 李周燦

        정글 우거진 숲을 헤치고 예초기 등에지고 가는 젊은이 점점 굵어지는 빗방울 옷이 흠뻑적셔와 조상님 산소 에 벌초를 한다 마루성자락 골골이 자욱한 안개 덮혀 소용돌이 치고 고요한 산 촌 촉촉히 비 내리네 얼마만에 맡아보는 내음 이런가 시골 향기 풀 내음 마음 적시고 선대와 부모가 물려준 훈육 가슴에 가득 우리가 바톤받아 그 자리 명맥 이어왔다 선조님 얼 기리는 산 실 비지 땀 흘러내려 당 숙질 종형 간 핏줄은 돈독 해 진다 누가 이 온정을 모르시나요 우린 그렇게 지금껏 살고 있음이 그래서 혈육 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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