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님께 올린 벌초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09회 작성일 18-09-02 07:03본문
조상님께 올린 벌초 - 예향 박소정
조상님께 예를 올린 벌초
생전의 불효도 생각나고
싹둑 잘리는 산소 풀향기에
유년을 새겨본 고향 뒷동산.
옛날은 까마득 해도
그 자리 다시 채워지는 인생
한 세대가 또 풀섶으로 사라지면
전설이 될 날을 눈여겨 본 고향 길.
한국 고유 전통 문화이나
사라져야 할 산소와 벌초
자연 혜택을 모두 누리고
일생 자연에게 신세만 지고 가련만...
육신을 묻어 둔다한들 무슨 소용일까?
마지막 자연으로 돌아가는 빈 껍데기
산소는 필요없고 화장을 해야 마땅한 것!
죽기전에 자녀에게 유언을 남기고
산소보다, 화장을 택하는 것도
마지막 길, 자연을 위한 겸손이다.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파]도 한 표!!
저도 언제인가
아들에게 화장해
바다에 휙 날려라
죽으면 뭔 소용 있니
살아 생전 잘해
그것이 널 위한 것
널 행복하게 하는 거
바람은 다른 것이 없다
네가 무엇 하든지
책임감으로 해야 해
그것이 미래의 네 자신
올 곧게 만들어 가는 거다
알아듣든 못 알아듣든
그리 말했던 기억인데
그 누구처럼 연구 단체에
시체 기증하는 것 괜찮을 듯..
[예향]시인님 견해 시처럼
[죽기전~~~유언을 남기고
화장을 택하는 것 마지막 길
자연을 위한 겸손]이라는 공감!!!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 제가 외출해야 하는데
다녀 와서 몸 상태가 좋으면
다시 들어와 글을 남기겠습니다
예향박소정님의 댓글의 댓글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부부는 죽으면, 반드시 화장하라고 했습니다
한국의 온산에 무덤이 너무 많아서
이젠 무조건 화장해야 됩니다.
명당 자리를 찾아서, 죽고 난 뒤에 산소에 묻히면
무슨 좋은 일이라고....
마지막 가는 길, 욕심없이 훨훨 떠나야지요.
고맙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네요. 인구가 계속 증가하면서
그와 반비례로 온 산에 무덤이 많아
무조건 화장해야 된다 싶은 맘입니다.
빈 손으로 왔다 빈 손으로 가는 길!!
이생의 비문 가지고 영원한 천국 향해
가는데 무덤이 무슨 소용 있는 것인지..
주변에 보면 말썽 부린 자식은 꼭 부모
보낸 후 효도하고 싶은 것인지 아니면
후 안이 두려운 건지 요란한 걸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