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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오운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6회 작성일 18-09-06 23:45

본문

 

 

오운교

 

얼음이 녹은 자리

봄의 흙은 헐거워지며

늘 태평하게 묵묵부답이다

 

농촌에서 태어나

가난을 운명으로 짊어지고

밤낮 없이 자식들 뒷바라지로

허리 한 번 곧게 펴보지 못한 채

땅과 붙어서 살아가는 농심(農心)

오롯이 우직한 뚝심이 있다

 

하루가 다른 연륜의 무게

흙 한 줌 집어 만지작거리면

오만가지 상상의 나래 펼쳐지고

땀 흘리면 흘린 만큼 되돌려주는 흙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는 법 일깨우고

정성으로 일구다보면 보람 안겨준다

 

청잣빛 햇살 좋은 날이면

종내 흙으로 되돌아가는 한 줄의 삶

빛 한 움큼 움켜잡고 행복 천배 누리며

사랑 만 아름 가슴에 품고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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