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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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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8회 작성일 18-09-06 23:49

본문

이별은

 

최마하연

 

한번만 안아볼 것을 이토록 후회할 거면

가지마라 잡아볼 것을 미련이 남지 않도록

용기 없어 마지막 너의 얼굴 마주하지 못하고

뒷모습조차 애써 외면했었지

가슴은 무너져 내리고

가슴은 무너져 내리고

너 떠난 길목에 주저앉아 울고 말았네

나는 이별을 원하지 않았지만

너도 이별을 바라지 않았지만

이별은 우리사이를 잔인하게 갈라놓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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