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란잎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토란잎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71회 작성일 18-09-08 11:00

본문

 

 

 

 

 

 

 

토란잎 /추영탑

 

 

 

물기 가득한 토란잎의 속내가

은구슬을 산란한다 빗소리가 주문이

되고 토란잎은 작업실을 활짝 열어

일감을 풀어놓는데

 

 

세상 만물은 젖어야 할 이유가 있는 법인데

토란잎은 그 순리를 거부한다

한 번도 젖어 본적 없는 보송한 이단의 길, ,

한 바가지 빗물로 서 말 구슬을 꿰어 굴리는

멋스런 오기

 

 

빗물을 구슬로 걸러내는 신비로운 마술

그 토란잎이 우산 없던 날, 내게 이엉이

되던 때가 있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버려지던 작은 은혜 하나가,,

빗속에 던져져도 울 줄 모르는 그날의

둥그런 지붕 하나가,

 

 

마당귀에 앉아

자꾸만 하는 일, 어디로 보내려는가

저 하얀 구슬들은?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토란 잎에 맑은 구슬
젖어 있어도 스미지 않는 청결함,
빗속에서도 자신의 쳥결을 고집하는 토란 대의 일생을
돌아 봅니다.

그 신비스러움이 때로는 이엉이 되는 순간도 있으니
성분과 토대를 잘 살펴서 다루어야 모든 것들이 순조로운가 봅니다
주말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산 없던 날의 잠깐의 고마움을 잊어버리고
돌아오자마자 던져 버리는 토란잎,

젖어야 하는 순리를 거스르는 것이 순리인 듯,
제 길을 가는 토란잎,

신비롭기 그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말 잘 지내십시요. *^^

Total 34,747건 373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8707
환절의 몸살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9 09-15
8706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4 09-15
8705 hongtotsz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9-15
8704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9-15
8703 youh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 09-15
8702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9-15
8701
왕이 되 소서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09-15
870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09-15
8699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9-15
869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9-15
8697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9-15
8696
비빔밥 댓글+ 1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9-15
8695 하루비타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9-15
869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6 09-14
8693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9-14
8692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9-14
869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9-14
8690 jyeo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09-14
8689 월수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9-14
8688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9-14
8687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9-14
868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4 09-14
868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9-14
868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09-14
868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9 09-14
8682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9-14
8681
노을과 시 댓글+ 1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 09-14
868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0 09-14
867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9-14
8678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4 09-14
8677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9-14
867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9-13
867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 09-13
8674
여름 댓글+ 11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1 09-13
8673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9-13
8672
코스모스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8 09-13
8671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9-13
8670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9-13
8669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9-13
8668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9-13
8667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9-13
8666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9-13
8665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9-13
866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9-13
866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9-13
866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09-13
8661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09-13
8660 조미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9-13
865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6 09-13
865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09-13
8657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9-13
8656
추우 댓글+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09-13
8655
모유(母乳) 댓글+ 2
시그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9-13
865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9-13
8653
조기 세마리 댓글+ 1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4 09-13
865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9-13
865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9-13
8650 하올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9-13
8649 풍경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9-13
864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9-12
864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9-12
8646 오운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9-12
8645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7 09-12
864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 09-12
8643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09-12
8642 풍경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09-12
8641
옥수수깡 댓글+ 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8 09-12
8640
간다 댓글+ 2
玄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9-12
8639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9-12
863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9-1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