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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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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43회 작성일 18-09-11 12:46

본문

외박


                             은치


막차 타고 온다던 그 애 한테

문자가 왔다

차 놓쳐서 친구 자취집에서

자구 간다고.

기가 열두번도 더 막힌다

섬섬옥수 귀하게 자란 그 애가

하루 외박을 하다니

청천벽력 같은 그 말에

안돼! 택시 타고 와.

하지만... 걱정하지마요. 먼저 자요.

내일 첫차 타고 갈께요.

하는 수 없이 어이가 없이 그렇게 하라고.

밤은 깊어 부엉이도 잠든 밤

약속을 지켜내지 못한 원망

푸른 새벽이 올 때 까지

별밤에 별 헤아리고

동이 트고 아침운동 갔다 오네

그 애가 하얀 얼굴을 하고

입가에 미소 머금고 나타나더니

쉿 조용해요. 한 잠 자고 싶어요.

아연실색을 하고 돌아서니

세상인심 참 좋다

별밤 지새는 동안

이 가을 풀벌레 소리 더 깊어만 가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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