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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94회 작성일 18-09-11 15:58

본문

시인은

                     나싱그리


대지의 초목을 뜯으며 자라는
망아지,
수사를 빙자한 말의 연금술사


낭만을 꿈꾸는 책갈피의 은행잎을
거리에 살아 숨쉬게 하고
저잣거리 냄새 자욱한 바다에서
자연주의를 건져 올린다


시는 그런 시인이 기획하는
종합선물 세트


어떤 때는 복고풍에 시절을 훔치는
풍속화가 되기도 하고
가을비 수채화로 젖어 어제 잠든 이들을
하얀 캔버스 무지개로 눈뜨게 한다


계절이 물들어가는 단풍에서
개성을 타고난 목소리들을 찾아내고
가락은 슬픈 사람을 만나 슬프게
흥겨운 사람을 만나 흥겹게 운다


시는 시인의 몸을 빌어
말의 몸짓으로 춤을 타고 온다
 

댓글목록

나싱그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찬의 말씀입니다. 사실 저도 많이 배웁니다.

일종의 시인론, 시론 같은 거를 시로 풀어서 올려보고 있습니다.

삼생이 시인님,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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