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트레일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23회 작성일 18-09-12 15:05

본문

트레일러



큰 화물은 엄청난 사물, 나는 
힘이 모자라는 사물
끌어당길 수 없어
멀찌감치 눈요기라도 충분하였다

어제를 
끌어당기고 끈으로 묶어
연결을 도모하는 저 끈적거림,
미끄러져 가는 틈새에 풀을 섞어, 엮어
손가락 같은 연대
바람은 호호 불어 좋았던,

오늘이 
상자로 묶어 가고
뭉친 사물은 보안으로 알 수 없는 감정
달려가는 수레바퀴는 비무장을 향한다 

필시 
허공으로 가득 찬 저울도 기우는 때
내일에 대하여 안녕
그대로인 채 
변방은 변경을 허락지 않아
먹이 사슬로 끝끝내 살아남아야 할
화물의 연대는 
아주 기다란 지도를 펼쳐 질주한다

힘 없는 나는
트레일러 옆에서
접은 지도에 끙끙대며 시간을 풀고 있다


댓글목록

삼생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시입니다.
놀랍습니다.
123연은 수작 입니다.
읽는 제가 긴장하고 어린 시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신선하였고 재미있고 행복하였습니다.

헌데 문제는
4연 부터 의심이 갑니다.
필시?

필시?

4연부터 집중력이 현저하게 떨어 집니다.
3연 까지는 아주 고민하고 삼사숙고 하는데
마무리 단계에서 주제 넣고 뭐 하고 하려니
빨리 마무리 지어야지 하고 하는
버릇이 이 시를 0점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123연의 좋은 시가 45연 에서 쓰레기가 되는 모습을 보니
안타까워 글을 씁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정말 좋은 시입니다.
프로 시인들 중에서 중간 수준입니다.
.

Total 73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73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1-26
72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1-07
71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01-06
70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1-01
69
두부의 뼈 댓글+ 1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12-06
68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11-19
67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1-17
66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1-15
65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11-14
64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11-13
63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11-07
62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11-01
61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10-24
60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10-23
59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10-09
58
가능 세계 댓글+ 1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9-21
57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9-18
56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9-17
55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9-16
열람중
트레일러 댓글+ 1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9-12
53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9-09
52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9-07
51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9-06
50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9-05
49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09-04
48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09-03
47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8-29
46
옹이 댓글+ 1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08-26
45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8-24
44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8-23
43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8-22
42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8-21
41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8-20
40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8-15
39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8-11
38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8-09
37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8-08
36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8-07
35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8-07
34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8-06
33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8-06
32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8-05
31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8-04
30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8-03
29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8-01
28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7-31
27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7-30
26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7-29
25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7-27
24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7-25
23
서울 연가 댓글+ 2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7-21
22
모자의 간극 댓글+ 2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07-20
21
기계비평 댓글+ 1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7-19
20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7-16
19
낭만 동지 댓글+ 2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7-15
18
맥락의 죽음 댓글+ 5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7-14
17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3 07-13
16
슬픔의 속도 댓글+ 4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07-12
15
댓글+ 2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07-11
14
아침 옆에서 댓글+ 3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7-10
13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7-09
12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7-06
11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7-04
10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7-02
9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6-29
8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6-19
7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6-14
6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6-10
5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6-09
4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6-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