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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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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559회 작성일 17-10-04 19:10

본문

추상秋想 / 테울




서늘한 계절의 시어들

난분분이다

 

백일홍 울긋불긋 피고 지고

꽃무릇 상사로 피고 지고

 

어화, 피고 지는 사위들 그 사이로 뜨거운 햇살을 삼켜버린

썰물의 을씨년스런 바람결 오름의 표정이다

흐느적거리는 빛바랜 적삼들

사뭇 출렁거리는

 

씁쓸한 갈바람에 휩쓸리며

몹쓸 하늬바람에 맞서며

애쓰게 붓질하는

억새들 몸부림

 

 

들뜬 고향에 널브러진

초혼의 행렬

마냥 희끗하다

 

애고 애고

 

어느덧 시들해진 시월의 들녘

만장들의 갈피

난분분이다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과 추석의 풍습이 묻어나듯 합니다.
간결한 언어가 깊고 묵직한 의미로 다가 옵니다
추석연휴 잘 마무리 하시기를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석은 잘 보내셨겠지요
시마을에도 온통 가을의 풍경들입니다
좋은 계졀에 추억 많이 남기시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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