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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속에 2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452회 작성일 18-09-14 07:23

본문


가을비 속에2(낙숫물 소리에도)

                                                                                                      은파 오애숙

가을밤 깊어 가고 있는데
칠흑의 어두움을 흔들며
가을비가 흩날리고 있다

올해는 50마일로 한 해
달렸왔던 세월이라지만
머지않아  곧장 60마일
달리는 이순의 열차로
갈아타 바쁘게 가겠지

서글픔에 젖는 심연속에
남몰래 하얀 밤 지세우며
상념의 터널로 빠져들 때
처마끝 낙숫물 소리에도
오늘 따라 처량한 맘일세

허나 지천명고지 심연에서
하늘빛 조요히 빛나고있어
꿈 살아  나르샤 나래 편 맘
낙숫물 한 방울 한 방울 씩
떨어질 때 마다 공명 된다

인생의 샘 깊어가는 이밤
추적추적 어두움 흔들며
가을비 흩날리고 있어도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낙숫물 소리에(초고)/은파 오애숙

가을밤 깊어가는데
추적추적 어두움 흔들며
가을비가 내리고 있다

올해는 50마일로
달렸던 세월이라지만

머지않아 곧장 60마일
달리는 이순의 열차로
갈아타고 바삐 가겠지

남몰래 하얀 밤 지세워
상념의 터널로 빠져든다

처마끝 낙숫물 소리
오늘 따라 처량하구나
서글픔에 젖는 맘이다

허나 지천명고지서
하늘빛 조요히 빛난다

낙숫물 한 방울 한 방울씩
떨어질 때 마다 맘 속 공명 
꿈 식지 않고 나래 펴고 있어

자운영꽃부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절창이시네요. 특히 4번째 연에서는 머리카락이 쭈뼛 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굉장히 밀도 있는 감정이 느껴져서
별 시심이 없이 글을 쓰는 제가 부끄럽게 느껴지네요.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족한 시지만 함께
세파 헤쳐가는 나이라
공감대가 형성 되어서
심연에 울림 되나 봅니다

[자운연꽃부리]시인님은
한문학과 시조에 남다르신
분이라 사려 되는 맘입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르샤:  '육룡이 나르샤'가  나르샤의 뜻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거웠던 기억!!
                .'나르샤'는 순우리말로 '날아  오르다'라는 뜻입니다.

*나래:나래는 '날개' 라는 뜻의 옛말로 순우리말입니다. '상상의 나래를 펴라'

*지천명(知天命): 하늘의 명을 알았다는 뜻. 쉽게 말하자면 50세쯤 되어야 자기가 해나가야 할 일이 보인다는 법 이라는 말입니다

*이순(耳順) : 논어의 六十而耳順에서 나온 말로 나이 '예순 살'을 이르는 말. 인생에 경륜이 쌓이고 사려(思慮)와 판단(判斷)이
                    성숙하여 남의 말을 받아들이는 나이.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의 한가운데서 2

                                              은파 오애숙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
달린다는 건 도전 필요하네
참소망과 생명참으로

물결치는 생의 한가운데
때론 머뭇거리며 결정 못해도
부딪혀 본다네 젊음으로

빗줄기 태풍의 눈 돼도
메아리치는 젊음으로 달려보네
희망의 생그럼 가득 안고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
젊음이 있는 한 도전 정신으로
달리다 보면 헤쳐갈 수 있어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의 한가운데서 1

                                    은파 오애숙

오롯이 피어난 이 행복
샘물 솟는 기쁨 안에서
너로 인해 미소할 때

때론 시샘바람 불어와
잔디밭에서 흐느끼며
눈물 뿌려 대는 그 슬픔

그 누가 알고 있으련가
슬픔이 가슴에 스미고
쓰라린 추억 쌓여 가도

또 다시 피어나는 너로
다시 차오르는 생그럼
이 아침 가득 차 오른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의 한가운데서 1 [시작 노트]

한겨울인데 아파트 정원에 한 송이 붉은 장미가 피더니
여기 저기 물오른 봄날처럼 피어나는 향그런 꽃향기에
피어나는 기쁨과 행복 눈부시게  새 아침을 열고 있다

한 동안 정원에 나와 보지 않은 까닭이었기에 무심한 맘
허나 부채꼴로 금싸리기 펼쳐지는 이 겨울 행복 날개 치나
매지구름 속에 비바람 몰아칠 때면 어찌 감당 할 것인가

우리네 삶 이와 같지 않은 가 ! 세월의 강물 속에 흘러간 사건
옛 그림자 회도는 희로애락의 네 박자 속에 물결쳐 오고 있다
수많은 나날들 파편 되어 허공으로 사라져간 그 모든 날들이

하지만 묵은 해의 절망적이던 사건 서녘으로 가라 명령하며
새해 희망 금빛 해맑음 속에 활짝 웃으며 와라 외치는 이아침
몽실몽실 피어오르는 새희망 속 장미꽃 향기롬 가슴에 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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