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쭈꾸미 낚시 > 창작시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쭈꾸미 낚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8회 작성일 18-09-17 09:06

본문

쭈꾸미 낚시

어둠을 비집고 도착한

안면도 영목항 선착장엔

가을쭈꾸미 낚싯배들이

어깨싸움으로 삐걱대고 있다

어렵사리 이물로 디뎌 들어

조바심으로 탐색한 난간포인트에

황급히 휨새 좋은 대를 꽂는다

선실 지난 고물 한 켠엔

쭈꾸미 머리랑 유감한

노인네 자리하고 있다

쳐들어가 버럭 소리쳐

웅크린 잠꾸러기 깨우듯,

힘 넘친 발동선 새벽을 깨우고

잔잔한 수면에 大자 V자를 그린다

멈춰 선 포인트 바닥에

고추장 애기를 내리곤

오감을 한 곳으로 모은다

낚시대에 투명한 가닥이

하늘로 곧장 이어져 있다

하늘 나라에서

지상의 바닥으로 드리운

낚시줄이 햇살만큼이나 촘촘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8926	곰인형 세마리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9-28
8925	산안개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8	09-27
8924	갈-바람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9-27
8923	로드킬. (roadkill) 댓글+ 1개	혜안임세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9-27
8922	가을하늘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7	09-27
8921	행복의 부피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9-27
8920	돌아 눕는 계절	별별하늘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9-27
8919	2018년 8월의 우수작 발표 댓글+ 41개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6	09-27
8918	가을의 집	르네샤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9-27
8917	다시	산빙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	09-27
8916	들길에 모인 구절초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2	09-27
8915	렌즈	푸른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9-27
8914	나팔꽃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09-27
8913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너에게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9-27
8912	지지 않는 꽃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9-27
8911	짧은글로의 망명, (늑대소년이)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9-27
8910	빛과 어둠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9-27
8909	당구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09-27
8908	아름답지만 아픈 순간들	브르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9-27
8907	고향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7	09-27
8906	혼란의 참상에는 늘 내가 있었다	비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9-27
8905	시간의 습격	하루비타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9-27
8904	가을은 만남보다 헤어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1	09-27
8903	사계절	오운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9-26
8902	銀河水	山野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9-26
8901	보름달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9	09-26
8900	오키나와의 밤 (퇴고)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9-26
8899	노각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09-26
8898	추석에 관한 작위적인 은유 댓글+ 3개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9-26
8897	덩굴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9-26
8896	비의 계산서 댓글+ 2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5	09-26
8895	외도유감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9-26
8894	밤의 한가운데서	르네샤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9-26
8893	당신을 사랑합니다.	혜안임세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9-26
8892	석양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9-26
8891	그리운 얼굴 댓글+ 1개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9-26
8890	벌	jyeo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	09-26
8889	상처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09-26
8888	달빛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0	09-25
8887	바람을 크로키하다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9-25
8886	나의 노래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3	09-25
8885	속눈썹 밑에서 흘러나오는 실내악 댓글+ 2개	낮하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09-25
8884	단호박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9-25
8883	이별재 비가悲歌 댓글+ 2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6	09-25
8882	별리, 후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09-25
8881	가을 거리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09-25
8880	씨바	르네샤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9-25
8879	꽃이라니 불길이라니 댓글+ 9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7	09-25
8878	추석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09-24
8877	추석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09-24
8876	숲의 진실	탤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9-24
8875	노을 꽃 댓글+ 8개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7	09-24
8874	어머니 화법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9-24
8873	아리랑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9-24
8872	이 불효자를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9-24
8871	지금, 이곳	가운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9-24
8870	구름과 달의 변천사 댓글+ 13개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09-24
8869	첫차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9-24
8868	혼자만의 만찬 댓글+ 7개	르네샤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9-24
8867	색色에 끼어 댓글+ 6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09-24
8866	아내의 발씻기기.	혜안임세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09-24
8865	바라는 것들의 실상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9-24
8864	상념	하루비타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9-24
8863	타향살이에 어우러진 한가위 댓글+ 11개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7	09-24
8862	추억 댓글+ 3개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09-24
8861	마음의 거울 댓글+ 1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09-23
8860	내면의 소리 댓글+ 2개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9-23
8859	아주까리 댓글+ 1개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9-23
8858	내게 당신은. 댓글+ 2개	혜안임세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9-23
8857	국수 댓글+ 4개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09-23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8926

곰인형 세마리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9-28

8925

산안개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