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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27회 작성일 18-09-19 13:26본문
계절이 지나가는 것을 느끼는
마음에 여행의 병이 들었다.가까운곳에서
들려오는 풀벌레 소리는
사연을 싣고 달려가는 기적소리의
여운을 심어주고 있다
먼곳에서 날아온 한통의
편지속에는 신의 선물을 받아든 농군의
함박웃음으로 채색되어
떠나는자 신으로부터 축복받는
농군의 함박웃음을 그대도
누리리라. 그대 풍요의 시간을 허비하면
가을비 내리는 쓸흘한 거리에
그대 홀로 남겨지리라
그대가 낭만으로 집어든 낙엽은
그대를 더욱 쓸쓸한 도시에
버려진 마음갖게 하리라.
환희의 모습으로 핀 꽃길이 부르지 않는가
차곡 차곡 인생의 손길로 길러지고
이제는 욕망이 부끄러운 계절이 충만함이
부르지않는가.
떠나는자는 계절과 삶의 아품을 잊는것을 즐기고
남겨진 자는 인생을 어찌 즐기는것 인가.
댓글목록
jyeoly님의 댓글
jyeo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잘 읽었습니다. 행간을 읽는 즐거움이 있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