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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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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08회 작성일 18-09-20 12:31

본문

사랑의 그네

 

은치


널어서 너에게로 달려가는 그네

고이 엮어둔 사랑으로 물구름을 만든다

사랑 찾아 헤메는 나그네처럼 그대 찾아

발을 구른다

 

내마음 다 내주어도 모르는 허수아비처럼

참새떼는 쫒아도 가지 않는다

그네는 사랑 지키는 전령사

 

사랑은 나풀대는 인형처럼 속삭인다

오르고 또 오르면 사랑은 더하는 것

애간장이 사르르 녹는다

 

너를 안고 하늘을 구르니

이 사랑 놓지 않으리

한 몸이 되어 한 쌍의 두견새가 되어 나른다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시상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고유의 명절 추석 잘 보내세요.
늘 건강하사 향필하소서!!

[꿈길따라] 은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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