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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보름달기억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412회 작성일 17-10-07 04:39

본문

어느 보름달기억

집으로 오르는 골목길
늘상 어두웠어도
별빛 아니면 달빛은
날 잊지 않고 찾아와
내 발걸음 옮길 수 있을 만큼
내 앞길을 밝혀 줬어요

찌그러진 양은 갓 쓴 가로등
밤을 진즉에 잃은 멍텅구리
25시간 잠을 자고 있어요

밝음이 사치였던  시절의 밤은
모두에게 등잔불 아래의 
고난의 추억이었어요

그것이 일상 이었던 시절

어둠에 반비례하며 찾아온 밝은 빛
좁은 골목 양쪽 기와지붕 사이로
한밤의 황금빛 세레나데를 불러요

금가루 쌓인 골목길을 
문 워크로 집 앞 대문까지 도달합니다
대문을 지나기를 사양하는 달님을
등 뒤에서 내려 놓고
잠시 보름달을 황홀토록 포옹합니다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 시절이 있었지요. 전등불도 12시까지만 켤 수 있었던
시절,

벽에 구멍을 내고 전등 하나로 두 방을 밝히던 시절도...
그러니 밝은 보름달이 얼마나 고마웠을까?

감사합니다. 맛살이 시인님! 추석은 잘 쇠셨는지요.
이국에서.. *^^..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려웠던 기억은
오래 뇌 속에 남는가 봅니다

명절엔 더욱 그리움만 깊어 지는 것 같군요
이제는 익숙한 삶, 체념이라 할까요?

감사합니다, 추영탑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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