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4> 물 주는 아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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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22회 작성일 18-10-13 23:43본문
아이가 죽은 나무에 물을 줍니다
엄마가
그럴 필요 없단다 죽은 나무에는 싹이 나지 않는다
물을 주면 나무가 자란다고 하셨잖아요
물은 씨 뿌린 흙이나 산 나무에 주는 거란다
죽은 나무에는 싹이 나지 않는 거야
아이가 시무룩해집니다
엄마는 잠시 생각을 합니다
이 나무를 살리고 싶니?
아이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러면 물을 주어라 네가 물을 주면 싹이 나올 거다
그리고 세월이 흘렀습니다
아이는 자라서 어른이 되었고 엄마는 나이만큼 늙었습니다
엄마와 아이가 울창한 나무 숲길을 걷습니다
엄마의 말대로 아이는 죽은 나무에 물을 주었으나
나무에서 싹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나무는 썩어 거름이 되어
날아온 씨가 자라 숲을 이루었답니다
댓글목록
새벽그리움님의 댓글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팽이걸음님께~~
안녕하십니까?~
아주 많이많이 반갑습니다~
마음을 적시는 고운 글입니다~
환절기 바람이 차갑습니다~
낙엽 뒹구는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웃음 넘치는 휴일 행복하세요~~^^
달팽이걸음님의 댓글의 댓글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벽그리움 시인님
말씀 정말 고맙습니다
힘이됩니다
서피랑님의 댓글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따스한 시선이
시마을에 단비를 주네요^^
달팽이걸음님의 댓글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피랑 선배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댓글 없었지만 시인님의 시에서
많이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편의 동화를 읽는 마음에
갑자기 한편의 동화를 쓰고 싶어지는 시향입니다.
늘 멋진 시향으로 세상에 밝은 빛으로...
늘 건강으로 향필하소서
[꿈길따라] 은파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