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편지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그리움의 편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75회 작성일 18-10-17 23:23

본문




그리움의 편지

                                                                                                  신광진


눈을 감아도 그릴 수 있는 내 고향 바닷가
어릴 적 철부지 소년은 바다가 친구였지
모래 백사장 다정히 손잡고 걷는 연인을 볼 때면
마음은 수없이 행복한 미래의 꿈을 깊이 새겼다


고향에 가면 그 바닷가 네 이름 속삭이는데
꽃가마 타고 시집을 가고 파도에 부서지는 꿈
마음에 두고 살았던 이내 맘은 어이할까나


세월은 흘러 순이 딸아이 목을 껴안고 웃고 있네
천사가 나비 되어 날아와 품에 안긴 행복
신랑을 보면서 미움보다 행복을 마음은 속삭였다


돌아오는 길에 쏟아지는 눈물은 멈추질 않았지
체념을 새겨도 여전히 마음속에서 웃고 살더라
다시 보았을 때 세상이 정지한 듯 정신을 놓았다


곁에 다가와 결혼하라고 화내는 모습이 고마웠다
마음은 잊을 수 없었지만, 원망도 기다림도 없다
긴 밤을 글 속에 그렸던 날들이 행복해서 눈물이 난다

 

수많은 날을 그리움에 사무쳐 마음에서 보냈는데
어이해 오지 말라 해도 눈물이 되어 돌아오느냐
눈가에 흐르는 눈물 마음이 아프고 서러울까


스치는 바람결에도 간절했던 마음을 알면 안 돼
마음의 등불이 되어서 할 말이 너무 많은 수다쟁이
먼 길을 떠나가도 지울 수 없는 행복했던 날들
슬픔보다 설레는 추억을 품고 살게 해줘서 고마웠다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758건 37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8858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3-30
8857 이하여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8-10
8856
종이비행기 댓글+ 8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9-11
8855
평균율의 밤 댓글+ 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11-30
8854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12-01
8853
누수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2-21
885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3-18
8851
사랑과 절제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3-29
8850 호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3-17
884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3-25
8848 푸른바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3-29
8847 버퍼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4-01
8846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3-18
8845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4-12
8844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4-13
8843 시인후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5-01
884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5-18
8841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6-01
8840
슬픔 후에 댓글+ 2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6-02
8839
적어도 나는 댓글+ 2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7-18
8838
화杹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7-21
8837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8-05
8836
광안리 밤 댓글+ 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8-20
8835 오운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8-24
8834
8월의 끝자락 댓글+ 10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8-27
8833
토란잎 댓글+ 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9-08
883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9-13
883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11-02
8830
첫눈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11-22
8829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2-10
8828
마음 댓글+ 1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4-01
882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4-14
882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5-17
8825
장미전쟁 댓글+ 10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5-19
8824
얄궂은 맛 댓글+ 1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5-25
8823 서호693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11-11
8822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8-26
882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2-21
882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7-20
8819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8-02
8818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8-25
8817
사선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2-05
881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3-07
8815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2-12
8814
꽃비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4-11
881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5-18
881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6-20
8811
기역, 니은 댓글+ 6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7-26
881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7-16
8809
실성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8-11
8808 순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1-24
8807
의지(퇴고)* 댓글+ 2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5-06
880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8-27
8805
늙은 앨리스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11-11
8804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11-24
8803
겨울의 시작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11-29
880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12-02
8801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1-07
8800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1-13
8799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3-24
879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4-23
8797 맑은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5-20
879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4-24
8795 반정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3-16
8794
낮달x 댓글+ 2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3-19
8793
딱쇠 댓글+ 2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3-27
8792 감디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3-29
8791 월수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4-02
8790 마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4-05
8789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4-1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