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낙엽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安熙善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4회 작성일 18-10-21 19:49

본문

낙엽 / 안희선


신경쇠약의 세상에서는 죽음으로 부터 사는 길 위에
표적을 세우는 행위가 초라하기만 하다
의도적으로 눈 먼 사람들은 최후의 담화에도 별 관심이 없고
그 밖의 세인(世人)들은 물웅덩이로 질퍽한 세상에
의미도 없는 돌 던지기나, 땅 가르기에만 열중할 뿐
근심어린 삶의 주변에서 유혹의 생애를 지나 온 체험들은
더 이상 마땅한 분노가 되지 못하고
오직, 단풍 그늘 싸늘한 달빛에 아무런 말이 없다
유일한 욕망이 몸을 떠나는 것처럼 나무 밑둥 향기 속에
자기 구원의 마지막 눈물을 흘리는 흔적들이
고통을 지나 위로받을 수 없는 인간세상의 벌판을
슬픈 모습으로 온통 뒤덮고 있어,
흘러 사라지는 생명의 울음소리 가득한 순간에
꿈처럼 대지의 흙으로 돌아가리니......

아, 그 아픈 영혼은 !




The Autumn Leaves - Cecile Bredie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767건 163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3427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10-10
23426
소설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1 11-20
23425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11-19
23424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0-17
23423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10-16
23422 安熙善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10-10
23421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10-10
23420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10-10
23419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10-10
23418 네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10-10
23417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 11-04
23416
안부 댓글+ 1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10-10
23415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0-26
23414 브르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10-10
2341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10-11
23412 성율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10-10
23411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2-21
23410 금오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6 01-10
2340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0 10-10
23408 하루비타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10-11
23407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10-10
23406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0-11
2340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5 10-10
2340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10-11
23403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0-11
23402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10-11
23401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10-11
2340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1 10-12
23399
단풍을 줍다 댓글+ 2
하올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10-11
2339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0-16
23397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0-11
23396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10-11
23395 네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10-11
2339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10-11
23393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10-12
23392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2 10-12
23391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10-12
2339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10-26
23389
토란잎 댓글+ 3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10-26
23388 하루비타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10-12
23387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10-12
23386
칸나 댓글+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 10-12
23385 별별하늘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10-12
23384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0-12
23383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0-26
2338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10-12
23381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 10-12
23380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10-12
열람중 安熙善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10-21
23378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0-15
23377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10-27
23376 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1-13
23375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11-13
23374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11-13
2337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2 11-13
2337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10-30
23371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10-12
23370 하다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10-12
2336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0-12
2336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10-12
2336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8 10-12
23366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0-12
23365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10-13
2336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10-13
23363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12-12
23362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10-15
2336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10-13
23360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1-13
23359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0-13
23358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10-1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