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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安熙善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0회 작성일 18-10-24 20:50

본문

보셔요, 나 착한 일 하는 사람이예요
 


체불된 임금을 하소연하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모른 척 합니다

왜냐하면, 주위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늘 눈길을
돌리고 있는 社長인 나의 그같은 사소한 실수를
탓할 시간도, 생각의 여유도 없기 때문이죠

오늘도, 배고프고 소외된 사람들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신문에 날 사진도
대문짝만하게 찍고 그랬습니다
보잘 것 없는 작은 베품이었지만,
마음은 더 없이 뿌듯한 하루였어요

- 아, 착한 일을 남들 앞에 드러내 보여준다는 건
얼마나 향기로운가

날로 차가워지는 이 세상에
그나마, 사람들로 하여금
서로 따뜻한 것처럼 보이게 하고 있으니


                                                                       
- 안희선





<Note>


금강경(金剛經)의 제 4품 묘행무주분(妙行無住分)에 나오는
"보살어법 응무소주 행어보시 菩薩於法 應無所住 行於布施"
(그러므로 보살은 법에 있어 마땅히 머무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베풀어야할지니)라는 말씀의 구절이 떠오르는 건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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