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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의 중심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360회 작성일 18-10-25 10:12

본문

파도의 중심에서


세찬 비바람에

범람하는 바다는 파도뿐

밤이면 검은빛 물결이 포효한다


그래서 목적지를 향한 순간마다

힘든 어떤 난관도 돌파해야 한다


하얀 갈매기는 눈부신 날갯짓

일엽편주 작은 배 운명도 모를 시간 앞에

거친 항해는 고독과 외로운 사투뿐


가끔은 영롱한 별빛 희망에 메신저로

바람은 수시로 강약을 조절

고단하고 심신 한 피로를 씻겨 주기도

그래도 살을 깎는 여정은 파도와 싸움이다


그렇게 가던 길 어떤 난관도 극복해야 헸다

밤이면 저 멀리 비추는 등대의 불빛

수평선을 쉴 새 없이 휘저으며

고래의 눈동자처럼 물살을 쪼개고 있다


이제 힘들어도 대양을 건널래,

저 푸른 꿈을 잡기 위해 마다치 않고

한 마리 잡어가 돼도 높은 파도를 넘을래


일확천금 꿈꾸는 무모함보다

꿈 실은 배 한 척 은하수를 건너는

새벽 별이 부러워하는 낭만의 세계로

여명에 밝은 햇살 쫓으며 노를 저어 갈래


바라던 포구에 닻은 내리는 순간

어떤 해일도 두렵지 않은 두터운 지혜

험한 세상 터득하는 내공을 쌓을래


다가올 과제 골치 아픈 <수능>도

부서져도 굴하지 않는 굳건한 각오로

기다리는 항구에 안착하는 꿈을 이룰래,


모두가 바라는 <수능 대박>으로

남은 시간 편안한 낮잠과 꿈같은 휴식을.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합고사도
수능도  용케 피한  세대입니다

아직도 꿈결에  고사에  시달려  >>  오금을 저리시나요^^
저는 포구에 닿아  입항신고를 기다리는데요ㅎㅎ

모조리 백일몽인 것을  >>  그토록 골 싸매고 **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큰 손주녀석이 수능을 앞두고 노심초사 하는 것 같아
메일로 격려에 뜻으로 보냈던 글 입니다
어디를 가셨나요?
입항신고 절차...
좋은 일정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성원 합니다
감사 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의 입시 제도에 질려
자녀들을 외국으로 보내
공부 시키는 경우가 많네요

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는
우리네 인생사에서 여울목 지나
편히 강물 만났다 싶었는 데 
굽이 치는 강 줄기 속

휘엉돌이 속에서도 유유히
흘러흘러 바다를 만나는 강줄기
이제는 안심이다고 마음을 놓는 순가
파도 쳐오니 이게 웬 말인지

허나 거센 파도 속에서도
고기 떼 유유히 잘도 사는 것처럼
우리네 인생 역시 우여곡절 속에서
한 생을 마처 가는 거라 싶네요

이곳 어르신들 보면 늙으면
거기서 거기라 싶은 마음 이네요
젊어선 그저 자식들 뒷바라지 하느라고
고생 하다 노인 아파트에 살여고

남은 재산 다 자식에게 주고
쇼설연금으로 방 하나 짜리 아파트에서
살고 계시는 것을 보면서 공수래 공수거
인생사 뭘 그리 악착 같이 모르려 했나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무지] 시인님은 조금 살을 붙여 수필을 써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저는 사실 창방에 들어와 올려 놓는 시 여과 없이 자판가는 대로 치는 이유가
영상시로 짧은 시 보다 긴 시가 영상과 매치가 되어 휠씬 좋기에 장시를 쓰는
이유도 있으나 수필과 단편 소설 쓸 때 맥이 끊어 지지 않게 하기 위해 이곳에
글을 써 올리고 있답니다. 사유채로 걸러 시를 쓰다 보면 한 자라도 더 쓰는 게
귀찮아 질때가 있거든요. 댓글 역시 예전에 한 동안 시조로 함축해 달았던 때
시간이 얼마나 절약 되었는지 신이 났던 기억!! 새록 새록 피어 오르고 있네요

바다에서의 사투와 순응 시험을 대비하여 쓰신 시 향에 머무르며 시험때문에
시험 받지 않는 행복한 두 아들을 잠시 생각해 보나 언제나 철이 들을 건지
사춘기나 무탈하게 지나갔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입니다. 어제는 노트북 때문에
숚제를 못한다고 왜 작동이 안된다고 투덜거리더니 노트북을 다 열어 분해해
핸드폰으로 들어가서 부품을 만지작 거리더니 처음에는 실패했는지 왜 안됐지
연거 퍼 비젼 스쿨 캠프 2틀 동안 다녀 오지 않았다면 벌써 숙제 다 했을 텐데..
궁시렁 거리더니 그래도 작동 시켜 기특하게 숙제를 해가도라고여 이곳 미국은
숙제를 노트북으로 과제를 보내 주고 그때 그때 학점 진행 상황이 다 나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지만 예전에는 닥달하다 조금 느슨하게 풀어 주다 보니
안되겠다 싶어 이제는 세뇌 시키고 있답니다. "2~3년 동안
열심히 하여 한달에 만불 벌래! 2천불 벌래! 사촌 형 좀 봐 !
동부에서 UCLA 2개월 동안에 프로젝트 하라고 8천달러
숙비 제공까지 줘 가면서 하게 하는 데, 그 형은 영어 한마디
못하는 6학년 졸업하고 와 중학교 다녀 박사코스하고 있다.
너는 이 곳에서 태어났고, 네 머리가 나쁘면 할 수 없지만
네 머리 좋은 것! 너도 알지 않니, 그러니 잘 생각해 봐" 제가
귀가 따갑게 알아 듣게 말하는데도 게임에 K 팝에 일본 만화에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네요 아마도 중독 된 것 같답니다.

문제는 할 짓 다해도 이곳 시스템은 뭔지 한국 학생들은 거의
B 학점 이상 받을 거라 싶습니다. 한국과는 너무 차원이 다른 곳!!
이곳 학생들이 부럽기도 하고요. 한국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같으니...
[두무지]도 예전에 입시 지옥을 떠 올리며 요즘 학생들 안 쓰런 맘에
순응 잘 보고 편하게 안식 좀 얻게 되길 부모의 마음으로 쓰셨네요.```~~*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필같은 내용이라 시인님에게 그렇게 비칠 수 밖에 없네요
손주 녀석의 대학 수능을 앞두고 잠시 마음을 함께 열어보는,
얼마전 손주에게 보낸 글이랍니다
깊은 관심 감사를 드립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필 같은 내용이란 것이 아니라
수필 써도 잘 쓰시겠다는 생각! 문들 들어서
권고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멋지 [두무지]님 참,
닉네임의 뜻이 뭔지 궁금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메소포타미아 신화에 두무지 신이라는 이야기가 언급된듯 싶습니다
풍요에 신, 모든 나무에 생명력을 부여했다는 그런 내용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중복된 닉을 피하기 위해 두무지라는
필명을 쓰기 시작 했습니다.
이해기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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