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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9 > 암흑에서 켠 촛불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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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370회 작성일 17-10-08 05:48

본문


9.




               


암흑에서  켠  촛불 하나  /  석촌  정금용



암흑

그곳도  세상이였다 
 
나머지는 울고  혼자 웃던    
칠흑 마성   
개망초  무성하게 핀  황야에서
속마저 빈 첨탑은  지나친 창궐이였다


꿈을 꿀 수 없게  파먹힌 꿈자리
홀씨같이  막막한  풀씨  한 톨에서
내일의  새움 터올라    


처음
촛불 켠 두근거림은  누구였을까
어둠을 더듬어  찾아낸  아주 작은  열쇠구멍
두려움 향한  외로운 한 음절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그렇다
억지도  진실을  이길 수 없고

한숨이 새긴  절규는 
꾸미지않은  순수의  합창은
함께 쏘아올린  빛의 당김이였다


*동방의  빛



공명하던 촛불은   제단에  봉화를 피워
어둠을 벗긴  태양
빛을  되찾아 
땀과  오랜 기다림이 빚어낸  역사가 되어 
다시  타오른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촛불시위 현장 에서 인용
*동방의 빛:인도 시인 타고르의 시 인용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창궐에 혼불을 지핀 최초의 그이는 바로 당신입니다.
당신이 있기에 어제의 촛불은 불타 올랐지요.
장대한 불꽃이었습니다.
그 불꽃 반듯이 태양을 찾을겁니다.
화이팅!
황이팅!
힘이 솟는 아침입니다. 석촌 시인님!
고맙습니다. 좋으신 글...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합장하던
작년 늦으막

풀벌판
순수의  바램은
合一

아직도  기다린다  우리는

현덕시인님  저 빛이  되주옵소서 !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저 촛불의 파도!

역행하는 역사는 누군가 반드시 바로 세워놓을 것입니다.
조직으로 야합하면 한 시절을 풍미하겠지만 진실의 그물망을
빠져 나갈 수야 없겠지요.

어둠의 실체들이 촛불에 하나하나 그 가면을 벗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석촌 시인님! *^^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인망  촘촘하나
성긴  하늘 그물에  비하리까

그저
일체유심조  읊조립니다

추영탑 시인님    홍시간직 부탁합니다
석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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