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부른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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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27회 작성일 18-11-06 09:05본문
배부른 후회
도골
큰 배움을 위해
청춘을 소모했다
연고지 농업고등학교가
시험장이었다
일천만 도시
대학에서 구르다
군대에서 더 구르고
붙박았다
선망하는 직장에서
살을 깎고 마음을 여미었다
짝을 찾아서
애들도 키웠다
상식책에서 잠자던
I aM F가 날아다녔다
허공에서 헤엄친 긴 세월
세 번 모두 농고였던 걸 보면
아버지 따라서
땅을 벗삼아 살았어야 했다
댓글목록
풀섬님의 댓글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땅을 벗삼아 자연에서 사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현실은 그렇지 않은 듯 하네요.
머지 않은 미래에 땅을 일구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도골님의 댓글의 댓글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마음뿐이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