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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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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7회 작성일 18-11-16 22:34

본문

친절한 배웅


- 박종영


해 짧은 늦가을 하루를 
소란스럽게 채우는 수많은 소리,
그 소리 중에 유난히 맑은소리를 들춰보니
단풍이 하늘을 향해
가을 산의 당부를 전하는 말씀입니다.
빛의 무게를 비워내는 생명이
하나둘 동면을 준비하는 걸 보니
많은 시절을 이겨낸 사람보다
더 영특한 갈무리가 돋보입니다.
훤히 나 있는 오솔길을
걸어가다 보면 그동안 뜸했던 산국이
파란색으로 말을 걸어옵니다.
한창 피어 울울할 때 오지 않고
하필이면 메마른 날
찾아왔느냐고 눈 흘기며 꾸짖습니다.
아마 산국의 향기를 마음으로 읽어 주지 못하고
딴눈 판다고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나절 산등성이 바람이 쌀쌀하지 않고
늦가을의 배웅이 친절하므로
발가벗은 구절초 가냘픈 허리가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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