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들에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저 들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3회 작성일 18-11-23 15:25

본문

저 들에


아무르박



가요, 간다고요~~~
기차는 미련을 두고 꼬리가 길까

가을걷이가 끝난 들녘
해지기 전에
나는 다시 도시로 돌아가야 한다
비워서 아름다운 곳이 배추밭만 한 곳이 있을까
한 아름에 낙엽의 무덤
겨우살이
해묵은 상념이 고개를 드는
뼛골이 드러난 나무를 휘도는 한 바람

이제는 아버지 무덤으로 간다

국화꽃 향기 가득
내가 만약 사랑하는 이를 저 버린다면
꽃향기에 나를 가두고 싶다
마주 앉아 소주 한 잔 부으러
마른 들에 향 피우러
첫눈이 오기 전에
내 이름쯤은 잊어도 좋다

나 또한 아버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0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게시물이 없습니다.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