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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바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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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5회 작성일 18-11-29 10:10

본문

육교를 지나 지친 몸을 챙길 때마다

내가 이유를 묻지 않아도

언제나 그 자리를 지켜주니

얼마나 믿음이 가는지 모른다

더 큰 마음으로 그대를 바라보니

하늘의 달이 보이네요

지하철 입구의 복잡한 시선들​

내가 가는 길을 묻지 않아도

언제나 그 자리에 머무르니

얼마나 편안한지 모른다

더 큰 이름으로 그대를 불러보니

하늘의 별이 보이네요

작은 품으로 안아보니

꿈도 아니고 침이 고인 그 자리

하늘의 마음이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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