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인생 > 창작시의 향기

짧은 인생 -박영란

차근차근 즐기는 산책로

누구에게나 주어진 길 위로

아무튼 그렇게 살아가는 가치

하염없이 흘러가는 짧은 인생

오늘 하루도 과거로 사라지고

한번가면 다시 오지 않는 기회

결정적인 순간 시기하는 비바람

아름다운 단풍 돌아볼 여유 없는

내 마음에 깊이 간직한 시간

때가되면 지나가는 수많은 세월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기쁨의 순간들

모든 것은 내일을 위해 절대적 필요한

또렷한 내면의 소리 홀로 견디는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