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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안녕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64회 작성일 18-12-07 00:52

본문

코스모스 안녕 /향기지천명 맨



안녕
가을 안녕

단풍 이별하고
낙엽 안녕

가을이 가고  남은 겨울은
코스모스 안녕
높고 푸른  하늘 안녕

이별이래
이별이래
낙엽이 떨어져 내리고
코스모스 꽃도 지고
마른잎 서걱이는 겨울만 남은 것이지

겨울을 묵묵히 이겨내는
나목은 언제나 한결 같은데
나이테 줄 하나 더 늘리고
하늘 향해 있구나

 

댓글목록

향기지천명맨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첫눈속으로

차가운 겨울
매마른 매마른 겨울
앙상한 겨울은 보잘게 없다
보잘것 없는 겨울
아름다움의  극치를 잃고
웅크린 자세다
우울의 절지마다  꺽인채
기다림으로 일관 지어 놓고
멀리 떠나온 듯 하다
이별이 떨구어 놓은 낙엽처럼
뒹굴고  있다 
쓸쓸 함만 흩어졌다
첫눈 처럼 쌓이는 겨울만이
아름답다

향기지천명맨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탈의 이기심

비구니가 해탈을 하면
석가모니가 되는 가
비구는 해탈해도 중 밖에는 될수 없다

해탈은 누군가에게 이롭게 하는가
해탈은
뒤집어쓴 탈바가지 하나 바꾸는 일이다
타인에게 이익을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
다만 자신의 자아의 탈바가지를
바꾸어 자신만  이롭게 만족하는 것이다
해탈이 갖는 이기심이다

깨닫기 전에 남을 배려하는
자각이 먼저여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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