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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88회 작성일 18-12-07 22:56

본문

그리운것을 지우며 살라하네

그리운것은 살아있어서

가고자 하는 길을 가려고 하기 때문이네.

하루 하루는 다가오는것들로 위로 받지만

한주 한달은 떠나가는 것들로 상처받고 마네

인생을 기억하려 달력에 가두어 보지만

달력도 또한 떠나가네

많은 날들 애닯은 표현으로 가득차고

많은 날들 기다림이 표현으로 가득차니

달력의 인생이 이러하구나.

거울을 보면 모습이 변하지만

달력이 변하라 안달하였구나.

이렇게 달력이 하라는 대로 하며

살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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