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묵화 > 창작시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묵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37회 작성일 18-12-08 09:44

본문

묵화

그는

흰 눈의

빈 들판에

최초의 획과 함께

순백을 밟고

한 호흡 한 호흡

천천히 걷는다.

형체 없던

고고한 보름달이 뜨고

강 건너 절경에

물결치는 산협이 길게 누워 있다

대숲을 돌아

정지하듯 자취로

과묵한 소나무에

간간이 들려오는 새 울음 들리듯

표정 없이 살아있는 모든

영혼과 교감으로

오롯이 채우는

길로 그는 걷는다.

여백에

풍경속의 풍경이 숫눈으로 심오하게스며들어

명명한 畵로 꽃피우다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7399	슬픈 사랑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0-14
17398	불면	원가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7-27
17397	盧天命 댓글+ 2개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0-20
17396	전통시장의 참모습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1-10
17395	훗날에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2-20
17394	신음하는 지구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2-22
17393	남겨진 날들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1-03
17392	까치집 시세(時勢)? 댓글+ 4개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1-12
17391	그댄 이미지 맨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1-23
17390	검은 사슴의 눈 댓글+ 2개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2-14
17389	꿈(성공)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2-06
17388	미워하면 안돼요 댓글+ 1개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2-05
17387	천국 기행 댓글+ 1개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2-12
17386	메시아2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2-07
17385	삶의 의미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2-26
17384	섬마을 댓글+ 1개	문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2-28
17383	고요 속의 외침	보이는예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3-11
17382	꽃피는 봄에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4-01
17381	잔인한 달 잔인한 봄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4-01
17380	소년의 정의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4-01
17379	어린이를 위한 기도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5-05
17378	붕어 빵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6-04
17377	나그네의 기도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6-16
17376	보통날같은 명절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9-29
17375	엉뚱한 생각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6-12
17374	새빨강 수박화채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6-16
17373	옆집언니랑 먹보야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6-19
17372	항 우울제	벨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7-31
17371	석류 댓글+ 2개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7-08
17370	採蓮 II 댓글+ 2개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7-18
17369	고사목 댓글+ 2개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9-22
17368	노을 댓글+ 4개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9-19
17367	가을의 선물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0-05
17366	굴뚝의 사조(思潮)를 읽다 댓글+ 4개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9-24
17365	인터뷰 댓글+ 2개	느지막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6-04
17364	의미 있는 삶 댓글+ 2개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1-06
17363	눈 내리는 밤 댓글+ 2개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1-07
17362	하늘아래서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4-21
17361	바람이 부는 쪽	끼요오오오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1-14
17360	긍정적인 해석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4-12
17359	첫번째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1-19
17358	해거름 마을의 정사 댓글+ 3개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2-11
17357	착지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2-13
17356	몰라요 댓글+ 1개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2-13
17355	겨울풍경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2-16
17354	마음에 꽃송이 댓글+ 2개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3-29
17353	아주 사소한	웃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4-16
17352	인연의 공식 댓글+ 4개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7-18
17351	꽃비인생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5-03
17350	지금은 부재 중 ―다시 쓰는 채석강 댓글+ 1개	흐르는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5-05
17349	마음의 자세 댓글+ 2개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5-06
17348	산정묘지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5-11
17347	수취인불명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5-14
17346	엄마.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5-15
17345	눈물 댓글+ 1개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5-31
17344	당신은 누구인가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7-05
17343	그리다 댓글+ 5개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7-24
17342	사랑은 운명과 우연의 교집합 그리고 모방의 연속일 뿐 댓글+ 2개	구웩궭겍찻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7-29
17341	나비 댓글+ 2개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2-25
17340	시도 못되는것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9-02
17339	섬김의 마음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9-14
17338	양지의 꿈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0-12
17337	나부懦夫의 얼굴 댓글+ 4개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6-28
17336	어느 청춘을 관조하다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1-17
17335	헛도는 뒷바퀴 댓글+ 4개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1-23
17334	노을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1-24
17333	오늘 같은 날에는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1-28
17332	유재하	푼크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2-12
17331	누에는 견문이 없이도 비단을 짠다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2-08
17330	아내의 새벽기도 댓글+ 4개	청라언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