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도담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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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도담삼봉 /천헌옥
사람만 거울을 보는 것이 아니다
도담에 있는 세 모녀 역시
차가운 강바닥에 발내리고 서서
자신을 비춰보고 있다.
세상에 떳떳이 얼굴을 들고 다니기 위해
사람들은 거울에 자신을 비추어 보며 산다.
모두가 하루에 몇 번씩 거울을 보지만
그러나 양심에 비추어 보아야 참 사람이다.
양심은 하늘이 주신 법전이요
세상을 살아가는 다림줄이다.
하늘에 계신 자의 말씀을 듣기 때문이다.
내 양심에 비추어보고 네 양심에 비추어보며
부끄럽지 않는 사람은 차가운 강바닥에
발내리고 살아도 시리지 않다.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겨울의 도담삼봉은 신비 그 자체네요
잘 보고 갑니다 천헌옥 시인님
인생만세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선아님!
부엌방님의 댓글

발내리고 살아도 시리지 않다
넘 좋아요
감사합니다
창작시운영자님의 댓글

이미지는 올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상단의 운영규칙을 참고하세요
인생만세님의 댓글

이미지 올리는 것을 없애 버려야지
만들어 놓고 올리지 말라고 하는 것은
이상하군요
그리고 제 사진을 올린 것인데
운영규칙을 아무리 살펴봐도 이미지 올리지 말라는
이야기는 없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