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나의 잠은 너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오늘 밤 나의 잠은 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23회 작성일 18-12-12 21:29

본문

오늘 밤 나의 잠은 너다


  정민기



  차가운 바람에 선잠을 자는
  달을 올려다본다
  십이월의 나무는 거꾸로
  내려오는 번개처럼 나뭇잎이 없다
  떡방아를 찧던 달 토끼처럼 잠이 달아난 밤,
  너의 눈빛을 기억하여 재방송하는 별과 별
  사이가 바로 우리의 사이였다
  별똥을 맞으면 너에게 기우는 마음,
  목소리는 조약돌처럼 둥글다
  미로 같은 너와 나의 아득한
  하늘에 담긴 구름 그리고 울창한 편백숲,
  오늘 밤 나의 잠은 너다

댓글목록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번개가 있으면
천둥도 있지요.
서로 떨어져서는 살 수 없는 존재인가 봅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방송하는 별과 별
추운 겨울밤 자정에 새벽 무렵
더욱 빛으로 짖어대니,
잠을 못 주무셨군요.
저도 간혹 별을 봅니다.
별밤지기였을 때가 있었지요.
그때를 기억하며,
가끔 별과 별을 빛으로 대화하게 합니다.
그 대화를 듣고 있노라면
잠이 확! 달아나지요.
즐거운 시간 되세요.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편백은 잠
시는 닭울음
커피 땅기는 밤
꼬박 새야할 오기
시는 이런 것
급소를 찌르는
과히 굿입니다
팬 아시죠
전 그냥 좋을뿐
내용은 잘 몰라요
느낌 뿐 입니다

평안한 밤 되셔요
시인님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용은 그대로
음미하시면 묘사적으로
다가오실 겁니다.
팬, 즐겁습니다.
연예인이 된 것처럼ᆢᆢᆢ
행복한 시간 되세요.

Total 23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3
가을 손 편지 댓글+ 3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3 09-29
22
거금도에서 댓글+ 4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9-26
21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9-24
20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9 09-23
19
입적 댓글+ 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2 09-22
18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9-21
17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5 09-20
16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9-19
15
저녁노을 댓글+ 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9-18
14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7 09-17
13
나뭇잎 댓글+ 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 09-16
12
빈센트 댓글+ 3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9-13
11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9-12
10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9-10
9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 09-09
8
푸른 물고기 댓글+ 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09-08
7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9-07
6
태풍이 온다 댓글+ 4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9-06
5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9-05
4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09-04
3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9-03
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08-30
1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8-2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