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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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11회 작성일 18-12-14 00:22본문
두물머리에서
도골
아무리 반갑다 하여도
숨 고르기 바쁠 터에
머리 먼저 들이밀 줄이야
남북을 아우른다지만
삶의 방향이 달랐던 것이 붙어사는게
어디 쉬운 일이겠는가
오롯한 맘으로 수백리 달려와서
함께 기를 모은거야
같이 도를 깨친거야
그렇게 했으니
아랫마을엔 꽃이 폈지
서쪽짠돌이 살이 쪘지
그게 다
두물다리 사랑
두물리 인심 덕이지
오랜 세월
딴 생각하고 살아온 샴쌍둥이도
그러하면 얼마나 좋으리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우르며 아우르며 사는게 삶이 아닐런지요
두물머리에서
감상 잘 하고 갑니다
도골님의 댓글의 댓글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저 물처럼 외세에 길들여진 '샴쌍둥이'도 역사적 소임을 다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제 막 발걸음을 뗐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