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 되려고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새가 되려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5회 작성일 18-12-14 16:21

본문

새가 되려고/ 싣딤 나무



등골은 다 빼어 주었는가

이 없다고 함부로 잇몸으로 살지는 않았는가

젖은 흙바닥 기어다니던 징그러움과

부리를 쳐박고 머리를 조아리며

낱낱이 섬기던 허기를 부수기 위해

자갈과 유리 조각을 삼켜 보았는가

하늘에 배를 보이려고

날개를 더럽히며 눕지는 않았겠지

하늘에 등 비벼 살며

지붕을 얹고

눈비를 피해서

햇빛을 가려 살지는 않았던가


그 나무의 가장 약한 가지에 즐겨 앉는

새가 되려고 그대

정족처럼 세워 꺽은 발을 바람으로 싸매고

바닥 없는 발을 가졌던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1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02-20
30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7 02-11
29
지심도 댓글+ 7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2-05
28
풍경 댓글+ 2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2-01
27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01-31
26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1-30
25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01-28
24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01-27
23
댓글+ 6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1-25
22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1-21
2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1-19
20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1-18
19
한 땀 두 땀 댓글+ 6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1-16
18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1-15
17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1-14
16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01-12
15
134340 댓글+ 10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01-11
14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01-10
13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1-07
12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01-02
1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12-28
10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2-17
9
겨울비 댓글+ 2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2-16
열람중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12-14
7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8 12-11
6
사자의 서 댓글+ 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7 12-10
5
겨울비 댓글+ 2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3 12-04
4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2-02
3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12-01
2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11-24
1
후, 후! 댓글+ 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1 11-1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