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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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 부엌방
겉과 속이 하얀 한 사람
미소만 짓다가
우습게 태어나 쉽게 가네
겉과 속이 다른 한 사람
울음만 짓다가
우습게 살다가 쉽게 사네
한 줌의 덩어리 구르다 굴러
나이테 두르고 목도리 없이
얼음장 녹이다 쉽게 가네
동글동글한 두 몸 덩어리
미소만 살피다
불뚝한 배 비워 쉽게 눕네
댓글목록
cucudaldal님의 댓글

첫째 연과 두째 연의 대비가 재밌어요. 첫째연은 눈사람 두째연은 시인...
엄지척이예요~~~
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엄지 내려 주셔요
창피합니다.
행복한 휴일 되셔요
감사합니다
쿠쿠달달님
선아2님의 댓글

아항~~눈사람은 그렇게 생을 마감하는군요
오늘도 눈이 좀 와 줬으면 조그마한 눈사람이라도 만들어서
계단 난간위에 올려 놓을텐데 ...ㅎㅎ
휴일이 정겹습니다 부엌방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오늘 아침 눈이 왔는데요
조금 내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셔요
선아2 시인님^^
고나plm님의 댓글

시심이 맑아 좋읍니다
하얀 시심이 근원을 이루는
좋은 밤 되십시요
부엌방님의 댓글

고나 님 시
다 읽고 있습니다
항상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