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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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향연 -박영란
진지하고 꾸밈이 없는
정말 잘 살아온 한해였는지
꽁꽁 얼릴 기세로 거센 바람
불어 닥치는 천변을 뚜벅뚜벅
걸어와 탈 없이 활짝 웃고 있는
찬바람에 온몸이 얼어붙는
몸도 녹이고 마음도 훈훈한
낮이고 밤이고 각양각색의 향연
축제가 끝나면 흔적 없이 사라지는
아스라이 펼치는 하늘의 구름 조각
말없이 천천히 느껴지는
그동안 터벅터벅 두 배의 보람
잔잔한 매력적 흡족한 웃는 얼굴
고요하게 흘러가는 거리의 풍경은
한해가 가고 또 새날이 오는 것이다.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한해가 가고 한해가 오는 거리의 풍경은
때가 되면 바뀌는것 같습니다
새벽그리움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시인님께~~
안녕하십니까?~
많이많이 반갑습니다~
고운 맘으로 머물러 주시어 고맙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18년 ~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시고요~
건강하시고 즐거운 연말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