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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바깥 작은 방에 머물렀네. 벽지도 없이 사방이 희기만 한 방. 햇빛 들어올 창마저 없어 내 손 발이 투명해지는 것이었네.
창도 없는데 나는 어떻게 이 방안에 들어올 수 있었을까. 고독한 마음이 잠들지 못하고 투닥거리는데. 이 방에는 마음이란 것이 있을까. 소리로라도 내게 전해졌으면.
댓글목록
cucudaldal님의 댓글

조도 그방에 들어가고 싶어요... 꽃 방에... 꽃 빵을 들고.... ㅋㅋㅋ 잘 봤습니다. ~~~
자운영꽃부리님의 댓글의 댓글

고독한 방안에는 나갈 창도 들어올 창도 없는데 그저 적요할 뿐입니다. 말씀 남겨주시니 고맙습니다.
붉은선님의 댓글

작은방에. 따뜻한 겨울 보내시게 자운영님 닮은 꽃 같은 이쁜 마음 하나 들여 놨습니다~^^
자운영꽃부리님의 댓글의 댓글

덕분에 따뜻한 겨울 보내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