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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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0건 조회 460회 작성일 18-12-19 11:58본문
씨알머리 없는 세상 속에서 받은 것도 없으니 줄 것도 엾으려니와
길을 가다 돌부리에 채이는 일도 다반사이건만
하늘을 향해 침을 뱉고 있는 내가 그곳에 서있다
살다 보면 꼬이는 일도 하 많아서
호소할길 없는 마음을 그를 향해 주먹질을 한다
왜 그리 살고 있냐고
초라한 내 모습을
들키고 싶지 않은 내 모습을 지켜 보고 있는
눈동자 속에 비웃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수심의 그림자가 되었다가
옹골차게 덫을 놓는 그리움이 되었다가
허허로운 세상을 웃고 있다
그는 변함이 없건만
생얼을 한 얼굴을 분장시키는 그가
거울속에서 성숙해 간다
노을빛 가득한 얼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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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cucudaldal님의 댓글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씨알머리 없는 세상 표현 좋아요... 잘 읽고 갑니다. ~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감사요 쿠쿠달달 시인님.....ㅎㅎ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울은 온갖 파노라마를 익이 저장해두고 있겠네요
말은 없지만 보이는대로 비춰주는 어쩌면 정직함
그대로 보여주는 세상에 바로미터 같은,
거울처럼 이끄는 시가 돋보입니다
건필을 빕니다.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렇게 자상하게도 봐 주시니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쓸쓸함 거두어 갑니다
잘일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셔요^^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부엌방님도 행복 이루는 날 되세요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도 그 거울은 퍽이나 양심적인 거울인 것 같습니다.
정치가를 비춰주던 거울 하나를 만났는 데요.
주인 앞에서는 언제나 한 꺼풀 가면을 쓰고 있었습니다.
자기 주인을 비출 때는 프리즘이 된대나 어쩐대나?
ㅎㅎ 뒤통수를 비춰주는 거울도 잇답니다. ㅋㅋ *^^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요 난 내 거울밖에 볼줄을 몰라서요
제가 또 한 양심 하지요 .......ㅎㅎㅎ
자운영꽃부리님의 댓글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잔솔함이 느껴지는 좋은 시네요. 잘 읽었습니다.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고맙습니다 자운영꽃부리 시인님
한뉘님의 댓글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단해진 내면을 비추어 보이는
또다른 분신이라 여겨집니다ㅎ
보이는것과 보이지 않는것 사이에
존재하는 숨겨진 언어의 발굴같은
매일 마주하는 반사경에게
오늘은 씨익 웃어주렵니다~^^
좋은날 되십시요 ㅎ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술만 잘 드시는줄 알았더니
이렇게 자상하게도 댓글 주시니 감사합니다 한뉘 시인님
다음에 만나면 한잔 마실 기회가 되긴 해야 하겠지요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동자속에 비웃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삶의 다양한 우리네 모습들,,,
많이 배우고 갑니다.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에구 잘 봐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손시인님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울 속 인생을 되돌아봅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책벌레정민기09 시인님도
즐거운 시간 영위 하세요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을빛 가득한 얼굴이라...
문전 성시에 신발 놓을 자리 찾아 헤매다가
등 너머로 감상하다 숙제를 안고 갑니다
석촌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가 나도 모르게 숙제를 내 주는 재주도 있었나 봅니다 .....ㅎㅎㅎ
숙제가 풀리거든 제게도 귀띔해 주실거지요
정석촌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을빛 가득한 얼굴///
저보다 낫군요
전 노을이 다 타버린 잿빛 쪽입니다
ㅎㅎ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낫기는요 순 화장빨인줄 아시면서 ......ㅎㅎ